작품 정보

1989 베를린,
서울 NOW

통일을 경험한 인물들을 통해 과거를 재현하고, 현재를 직시하며, 통일 후 한국의 미래를 그려보는 크로스오버(Crossover) 다큐멘터리!

독일과 한국, 공간을 넘나들다
1989~1990년의 베를린과 2019~2021년의 서울, 시간을 넘나들다

시놉시스

1989년 11월 9일,

당시 청년으로 이 장면을 목도했던 안드레아스, 소냐, 마크는 30년이 지나 쉰을 바라보는 중년이 되었다. 적응 시간도 없이 갑자기 불어 닥친 통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살아야 그들. 이후 독일을 떠나 현재 한국에서 피아니스트, 삼성전자 연구원, 영화 프로덕션 매니저로 살고 있다.

2018년부터 2019년을 관통하며 판문점 선언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로 한국에 통일을 경험했던 재한독일인으로서 그들은 다시 한 번 더 통일을 목도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영화 프로덕션 매니저인 마크는 묵은 짐을 청소하다 오랫동안 숨겨두었던 24통의 펜팔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동독 출신 고등학생이었던 마크는 서독 출신 여학생 브리타를 만나 2년간 서독과 동독을 오가며 펜팔 편지를 주고받았다. 장벽이 무너진 후, 처음 브리타를 만나기 위해 서독 도시 카셀(Kassel)에 갔었다는 마크. 그러나 통일 후 연락이 완전히 끊겨 버린 브리타를 만나기 위해 마크는 그녀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피아니스트이자 피아노 학과 교수인 안드레아스는 한국 학생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하는 틈틈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다. 그러나 학생들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행사가 베를린에서 열리게 되고, 안드레아스는 30년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주고 싶어 딸과 직접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16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소냐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적응 중이다. 한국인 엄마와 독일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소냐는 서로 다른 두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 역사 등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통일에 대한 화해 무드는 1989년의 독일을 연상시키고, 십대로서 느낀 혼란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한다.

각자 다른 고민을 가진 마크, 안드레아스, 소냐. 그들은 한국의 현재를 살며, 독일을 방문하여 30년 뒤의 독일을, 가족을, 그리고 옛 친구를 만난다. 시공간의 격차를 뛰어 넘어 그 당시 동서독의 현실이 오늘의 남북한과 미묘하게 맞닿아 있음을 느낀다. 통일은 그들의 ‘생’에 어떤 파장을 일으켰던 것일까? 생애 두 번째 통일을 한국에서 마주칠지 모르는 그들이 ‘당시에는 미처 몰랐으나 지금은 말할 수 있는 통일의 민낯’을 이야기한다.

Director’s Note

“독일 통일은 아직도 진행 중이에요.”
영화제에서 만난 독일 감독들은 통일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일한 지 30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혼란이 존재하다니… 분단 국가에 살며 ‘종전’ 과 ‘통일’ 을 선언하면 끝나는 것이라 생각했던 우리에게 이는 충격이었다.

1990년, 독일 통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29일 만에 이루어졌다. 당시 그 누구도, 짧은 시간 안에, 통합될지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도 부지불식간에 이 순간이 다가올지 모른다 . <1989 베를린, 서울 Now>는 1989년 당시 10대 후반이었던 독일 청년들이 중년이 되어 회상하는 통일의 결과와 한-북-미를 둘러싼 오늘의 소용돌이를 이야기한다. 이는 통일 1세대가 될 수 있는 오늘의 청년들에게 통일 이후의 삶을 그려볼 수 있는 미래예측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1989베를린, 서울Now>은 1989년 11월 9일 우연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화장실에서 이를 닦다가, 콘서트 연주 연습을 하다가 TV로 그 장면을 목도하고, 부모님과 베를린 장벽으로 향했던 그들. 그들의 이야기는 그 순간 머물렀던 공간 촬영, 아카이브, 사운드 작업을 교차시켜 생생히 드러난다. 그리고 통일 후 변해버린 독일을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야 했던 젊은이들의 모습을 교차시킨다.

Director’s Note

“독일 통일은 아직도 진행 중이에요.”
영화제에서 만난 독일 감독들은 통일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일한 지 30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혼란이 존재하다니… 분단 국가에 살며 ‘종전’ 과 ‘통일’ 을 선언하면 끝나는 것이라 생각했던 우리에게 이는 충격이었다.

1990년, 독일 통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29일 만에 이루어졌다. 당시 그 누구도, 짧은 시간 안에, 통합될지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도 부지불식간에 이 순간이 다가올지 모른다 . <1989 베를린, 서울 Now>는 1989년 당시 10대 후반이었던 독일 청년들이 중년이 되어 회상하는 통일의 결과와 한-북-미를 둘러싼 오늘의 소용돌이를 이야기한다. 이는 통일 1세대가 될 수 있는 오늘의 청년들에게 통일 이후의 삶을 그려볼 수 있는 미래예측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1989베를린, 서울Now>은 1989년 11월 9일 우연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화장실에서 이를 닦다가, 콘서트 연주 연습을 하다가 TV로 그 장면을 목도하고, 부모님과 베를린 장벽으로 향했던 그들. 그들의 이야기는 그 순간 머물렀던 공간 촬영, 아카이브, 사운드 작업을 교차시켜 생생히 드러난다. 그리고 통일 후 변해버린 독일을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야 했던 젊은이들의 모습을 교차시킨다.

작품 정보

제작: 보다미디어그룹
감독: 최 우 영
프로듀서: 하 시 내
촬영포맷: 4K
상영포맷: UHD / DCP
장르: 다큐멘터리 (인물, 역사, 사회)
출연: 마크 시그문드, 안드레아스 에렛, 소냐 글래저
제작지원: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홍보파트너: 필앤플랜(Feel&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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